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7년 영국 총선 (문단 편집) == 선거 이후 상황 == 영국의 대부분 여론조사 기관들은 2015년 총선, 2016년 브렉시트 선거에 이어 '''또''' 선거 결과 예측에 실패했다. 보수당의 부진과 노동당의 지지율 급증은 선거 중반 이후부터 모두 예측했지만, 헝의회[* 과반 정당이 없는 의회.]는 Yougov 한 기관만 예측에 성공했다. Yougov는 다른 여론조사기관들이 무작위로 표본을 선정하는 전통적인 방식을 사용하는 동안 유권자와 지역구 유형별로 과거의 투표경향을 분석해 활용하는 MRP(Multilevel Regression and Post-stratification)라는 독자적인 방식을 사용했다. 보수당 선거본부장과 다른 여론조사 기관들은 이 결과를 비웃었지만 결국 사이좋게 망신만 당하고 말았다. 테레사 메이 총리는 정치적 안정을 취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에 있을 브렉시트 협상에서 강력한 추진력을 얻겠다는 명목으로 2017년 조기 총선을 열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단독과반에 비해서 연립정부는 효율적인 정국 운영이 힘들다. 일단 DUP는 보수당의 뜻을 따르겠다고 공포했으나, [[사형]]제 부활이나 동성결혼 금지, 동성애 차별 지지, 낙태 합법화 반대, 기후변화 회의론 등의 부분에서 DUP가 취하고 있는 정책적 스탠스들은[* 심지어 당내 급진주의자들은 성차별주의를 옹호하고, [[진화론]]을 부정하며 창조론을 밀고 있다.] 보수당의 것과는 제법 거리가 멀며, 굿 프라이데이 협정 이전에는 북아일랜드 내 신교도 준군사 테러 조직과 연관이 있었다는 의혹이 있는 정당이었기 때문에 이 둘의 협력 자체에 대한 비판적인 시선도 있다. 때문에 연립정부를 발표한 지 하루 만에 DUP의 내각 합류를 반대하는 청원서가 만들어졌고, 12시간 만에 [[https://www.independent.co.uk/news/uk/politics/election-results-dup-conservative-theresa-may-petition-deal-northern-ireland-a7783021.html|약 30만 개의 서명이 달렸다]]. 또한 SNP와 노동당 또는 자유민주당과 노동당의 연립정부 가능성에 대해서 "혼돈의 연합"이라며 비판해왔던 메이 총리가 단독 과반이 붕괴되니 이제 와서는 사퇴도 안 하고 말을 바꾸어 DUP와 연립정부를 세운다는 것에 대해 비판적인 [[https://www.express.co.uk/news/politics/812945/theresa-may-jeremy-corbyn-general-election-prime-minister|시선도 있다]].[* 다만 SNP는 전체적으로 진보 성향이라는 것을 빼면 노동당과는 시선차가 크다. 특히 SNP가 스코틀랜드 독립을 지지하고 있는 상황인데, 노동당은 연합왕국 정당이기 때문에 문제가 크다. 보수당과 DUP는 몇몇 정책적 부분에서 차이가 있지만, 어쨌든 둘 다 연합왕국을 지지하는 정당이라, 정책적인 부분에서는 노동당-SNP 연대와 직접적인 비교는 힘들다.] 때문에 여태까지 테레사 메이 정부를 지지해왔던 [[더 선]]이나 [[데일리 메일]]마저도 이번 총선은 대실패라며 그녀를 비판했고, 보수당의 고위 관리자의 말에 따르면 당 내부에서도 메이를 향한 비판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제레미 코빈]] 노동당수는 벌써 메이 총리에게 사퇴를 요구하며 압박을 넣기 시작했고, 조만간 영국 보수당 내에서도 메이 총리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미 메이 총리의 측근 두 명이 이번 선거 결과를 사유로 [[http://www.telegraph.co.uk/news/2017/06/10/theresa-may-set-appoint-new-cabinet-clings-power-disastrous/|자진 사퇴했고]], 보수당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보수당 지지층 3분의 2가 메리 총리의 사퇴를 원한다고 [[http://www.mirror.co.uk/news/politics/two-thirds-tories-want-theresa-10597915|답변했다]]. 더불어 현재 메이 총리 사퇴시 후임 총리로 가장 유력하게 꼽히고 있는 사람은 [[보리스 존슨]] 현 외무영연방부 장관과 데이비드 데이비스 유럽연합 탈퇴부 장관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둘 다 영국 내 보수파 인사들 중 대중 인지도와 지지에서 가장 앞서고 있고, 영연방 우선주의를 주장하며 [[호주]]와 [[인도]], 그리고 영국 내 영연방인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게 입지에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보수당의 원로들이 메이 총리를 6개월 후 교체할 것을 다짐했다고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9327317|한다]]. 스카이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DUP는 아직 보수당과 어떤 형태의 연립정부를 설립할지 결정하지 못했다고 한다. 만약 메이 총리가 16일까지 DUP와 합의를 못하면, 내각을 수립하지 못하는 건 물론, 여왕의 칙유도 통과시킬 수 없다. 영국은 전통적으로 의회 개회 전에 제1당이 내각을 수립해서 국왕의 칙유(Queen's Speech)[* 국왕이 남성일 때는 King's Speech, 여성일 때는 Queen's Speech라고 한다.]를 작성해야 하며, 국왕은 국회에 행차하여 칙유를 읽어야 한다. 그 후 국회는 칙유에 대해 토론한 뒤, 하원에서 신임 투표(Vote of Confidence)를 통과시켜야 한다. 만약 제1당이 단독 과반을 달성을 실패할 경우, 연립이나 연대를 통한[* 공동 정부에 합의해 연립을 할 경우 연립 정부가 세워지고, 공동 정부는 아닌 정책적 연대를 하게 되면 소수 내각이 들어선다.] 내각 수립 여부를 따지게 된다. 이조차도 불가능해 특정 시일이 지날 경우 국왕은 제2당의 당수를 불러 상황 설명을 듣게 된다. 제2당 당수의 설명을 들은 국왕은 그/그녀가 내각을 만들 수 있다고 답하면 제2당의 내각 설립을 승인하고, 내각을 만들 상황이 아니라 답하면 의회 해산과 재총선을 명해야 한다. 만약 테레사 메이 총리가 DUP를 설득하는데 실패하여 신임 투표를 통과시키지 못한다면, 자연스럽게 내각은 수립되지 못한다. 이렇게 되면 엘리자베스 2세는 제2당인 노동당 당수인 제레미 코빈을 버킹엄 궁전으로 불러 노동당이 중심이 된 내각을 설립할 수 있을지 확인하게 될 것이다. 만약 제레미 코빈 당수마저도 현 상황에서는 내각을 수립할 수 없다고 대답할 경우[* 사실 이렇게 될 가능성이 크다. DUP가 보수당에 연대 혹은 연립을 해주지 않는 한 과반은 불가능한 상황인데다, 노동당도 자신들과 정치적 코드가 맞지 않는 부분이 있는 SNP, 자민당 등과 연대-연정을 꺼리는 상황이다.], 엘리자베스 2세는 이번 선거로 소집된 의회를 해산시키고 새로운 의회 소집을 위한 재총선을 명해야 한다. 11일 영국 더타임스 일요일판인 더선데이타임스는 여론조사업체 유고브의 조사결과 국민 48%가 메이 총리가 사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메이 총리가 총리직을 유지해야 한다고 보는 의견은 38%에 불과하다고 [[http://m.news.naver.com/read.nhn?oid=001&aid=0009328665&sid1=104&mode=LSD|한다]]. 이런 가운데 2017년 6월 14일 [[런던 아파트 화재|런던의 임대 아파트 그렌펠 타워에서 화재 사고가 일어나면서]] 메이 총리와 보수당에게 치명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그렌펠 타워 화재의 원인으로 보수당 정권 7년간의 긴축재정이 꼽히고 있고 이로 인해 사회 안전망과 공공서비스가 부실해졌다는 비판이 커지면서 보수당 정권 심판론으로 불이 옮겨붙을 조짐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메이 총리는 사건 10시간만에 현장을 방문해 피해 주민들을 만나보지도 않고 떠나는 행보로 분노한 여론에 기름을 끼얹었다. 화재 사고로 인해서 정부 구성협상도 일시 중단된 상황. 대체적으론 결국 메이 총리가 조만간 사퇴하지 않겠냐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허나 만약 메이가 사퇴하고 보수당 심판론이 불거져 재총선이 치러지면 정권교체 가능성도 충분하다는게 일반적인 분석이라 보수당이 정권을 놓지 않으려고 여러 루트를 물색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앞으로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보수당과 DUP가 신임 협약에 합의했다. DUP는 다음 총선까지 보수당 내각의 신임안, 예산안, 브렉시트 및 안보 안건 등을 지지하고, 보수당은 그 조건으로 2년간 추가 복지 및 사회시설 예산 10억 파운드를 배정하고 퇴역군인 연금을 인상하는 등 북아일랜드에 ~~[[조원진/논란#s-2.6|선물 보따리를]]~~ 지원을 늘리기로 하였다. [[http://v.media.daum.net/v/20170626194445221|연합뉴스 기사]] [[http://www.bbc.com/news/uk-politics-40403434|BBC 기사]] [[분류:영국의 정치]][[분류:영국의 선거]][[분류:2017년 선거]][[분류:테레사 메이]]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